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성탄절을 맞아 영화를 관람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멀티플렉스 CGV 홈페이지가 몇 시간째 접속 장애 상태다.
CGV 관계자는 25일 "예매를 하려는 관객이 오후 1시 전후로 폭주하면서 일부 사용자는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를 제한하는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홈페이지 장애가 있어 올해 서버를 증축했는데 이렇게 사람이 몰릴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몰려든 관객 때문에 CGV 발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오후 1시30분부터 45분간 발권이 늦어져 관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CGV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극장 매표소를 통해서는 현장 구매나 예매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