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내 최대의 한우산지인 경주지역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이후 경북은 구제역 양성판정이 없어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됐으나 영천에서 발생해 방역망이 뚫린 것으로 지적됐다.
경북의 구제역 사태는 지난달 29일 안동의 돼지농장에서 양성 판정이 나면서 시작됐다.
지난 14일 경북 예천의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난 이후 10일 만에 다시 발생한 원인과 감염 경로에 관해 방역당국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열흘간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했으나 경북에서는 상대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여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들어갔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영천의 구제역 판정으로 발생지역이 남부지방으로 확대됐고 이에 따라 방역당국의 살처분 등 대응책이 실시됨으로써 앞날이 불투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