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투자액 500억 달러 넘어

2010-12-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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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투자액 500억 달러 넘어

중국이 올해 해외에 투자한 금액이 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보도에서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의 발언을 인용, 올해 중국이 에너지, 광업, 농업 프로젝트 등 해외 비금융부문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5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은행 및 보험사, 증권사의 투자금액을 제외한 액수다.

   중국은 지난해 이미 해외직접투자액 433억달러를 기록하며 규모면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고, 2011년 중국의 해외직접 투자액은 올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늘어나 무역마찰의 감소 효과를 얻길 바라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는 내년 해외투자시 국내 기업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이샤오준(易小准) 상무부 부부장은 최근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향후 5년 내에 중국의 국내투자와 해외투자 간의 간극이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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