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던 미국 소비심리가 12월들어 6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74.5로 11월 71.6을 웃돌면서 6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12월 확정치 74.5는 예비치 74.2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비자들의 현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현재지수는 11월 82.1에서 12월 85.3로 높아져 2008년 1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또 6개월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64.8에서 67.5로 상승하며 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소비심리는 미 경제활동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중요 변수인 소비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