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비교적 소폭인 3000명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3000명 감소한 4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 신규실업자수는 예비치 42만명보다 3000명 많은 42만3000명으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예비치보다 1000명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3주 연속 같은 수준에서 맴돌면서 전문가들은 40만명대 초반의 신규실업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6주 연속 감소세를 끝내고 2500명 증가한 42만6000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전체 실업수당 수급자는 410만명으로 10만3000명 줄었다.
시장에서는 실업완화를 위해서는 신규실업자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어 당분간 고용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