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일반회계 예산안 92조4000억엔

일본 정부가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92조4000억엔으로 편성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이날 오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을 만나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1천억엔 정도 늘어난 92조4000억엔으로 편성하고 이를 24일 열리는 각의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내년 일반회계 예산 가운데 정책 관련 세출은 약 70억9000억엔, 국채 원리금상환비용은 21억5000억엔 정도로 편성된다.

이를 위한 세수는 올해보다 3조여엔 증가한 40조9000억엔, 국채발행액은 올해와 비슷한 44억3000억엔 정도이며, 세외수입은 7조2000억엔이다.

일본 정부는 대부분의 예산을 억제했지만 과학진흥 예산은 400억엔 증액했다.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