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KBSN 최희 아나운서를 지목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 프로야구 결산 프로그램 '2010 야생야사' 녹화에 참여한 양현종은 이상형을 묻는 MC 이병진의 질문에 "우선 예뻐야 한다. 몸매도 좋아야 하고 성격도 착해야 한다"며 자신의 이상형 조건을 말했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이 프로그램 MC인 "최희 아나운서 말하는 것이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최희 아나운서 역시 "내 얘기를 하는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MC 이병진이 "최희 아나운서가 사귀자고 한다면 사귈 것이냐"고 재차 묻자 양현종은 수줍은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한편, 양현종과 최희 아나운서의 핑크빛 모드는 25일 밤 10시에 KBSN '2010 야생야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