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건설공사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종식시키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공사는 ‘하도급 관리 개선을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저가 하도급계약을 사례별로 공지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또 원청 회사의 자발적인 시정조치를 통해 하도급사가 적정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및 감독할 방침이다.
제도적 개선방안으로는 현행 하도급 심사기준인 82% 하도급율이 현실에 맞지 않다고 보고 일정비율 이하로 하도급율이 내려가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 에너지자원개발과 연계한 배관건설사업 참여 등 점차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truction)건설사업분야로 해외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건설사들과 해외로 동반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과 김용래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현대건설 등 26개 원도급 건설회사, 63개 하도급 건설회사 대표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