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공사 ‘착착’… 공정률 62% 달성

2010-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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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물길 경인아라뱃길이 지난 2009년 6월 첫삽을 지 18개월만에 전체 공정률 62%를 달성했다. 이로써 내년 10월 개장이 차질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23일 김포에서 인천까지 한강과 서해를 연결하는 경인아라뱃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계획공정 62%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굴포천 유역의 홍수방지를 위해 시공중인 ‘굴포천 방수로’를 한강과 연결해 서해부터 한강까지의 수도권 물류체계 개선 및 교통난 완화 등을 도모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국책사업이다.

22일 국토부와 K-water에 따르면 현재 주운수로 굴착 및 호안정비, 터미널의 부두 안벽 및 케이슨, 갑문 제작, 교량의 주두부가 거의 완료됐으며 도로와 갑문 벽체, 교각 상부공사 추진과 함께 뱃길 주변에 수목식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국토부와 K-water는 내년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아라뱃길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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