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종가 기준 2년2개월여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두바이유 국제가격이 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22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0.32달러(0.35%) 오른 90.63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유종인 두바이유 국제가격은 2008년 9월29일 이후 21일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었었다.
다른 국제유가도 미국과 유럽의 한파와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0.66달러(0.73%) 오른 90.48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선물은 0.45달러(0.50%) 오른 93.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10월7일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며 브렌트유도 2008년 9월30일 이후 최고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