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장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상향조정된데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고, 구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등 상품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보다 0.1%포인트, 10월 발표된 속보치에 비해서는 0.6%포인트 높은 2.6%라고 밝혔다.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주가 상승 기대감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
또 미국의 지난주 석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고, 중국의 수요증가와 칠레의 공급감소가 겹친 산업 기초원자재 구리가격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지속하는 등 상품가격이 뛴 것도 원자재주 주가를 끌어올리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1시 15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8.23포인트, 0.24% 오른 11561.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3포인트, 0.31% 상승한 1258.53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4.42포인트, 0.17% 오른 2672.0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