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4개월전 중고 스티로폼 파쇄기를 피해자 부부로 부터 700만원에 구입해 운영하다 고장으로 작동치 않자 수차례 수리를 요구하였으나 추가 수리비를 요구하며 고쳐주지 않은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찾아가 이들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씨는 숨졌고, 이씨의 아내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따라서 경찰은 사건당일 오전 12시께 사건을 접수하고 피해자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목격자를 확보하고 수사기법을 통해 공터에 은신 중인 피의자 강씨를 사건 발생 11시간만에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화성서부경찰서 홍정련 형사과장은 “피의자 강씨는 피해자를 찾아가 대화 중 피해자 이씨가“500만원을 가져오면 기계를 고쳐주겠다”라고 말한 것에 격분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찔러 살해하고 옆에서 싸움을 제지하는 피해자 아내의 팔 등을 찔러 상해를 가한 뒤 도주한 것”이라며 “팀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도주한 피해자를 11간만에 검거 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