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1만2000포기 김장…‘디큐브 한식저잣거리’ 모의행사

2010-1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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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대성은 새로운 형태의 복합도시 ‘디큐브시티’ 공식 개장을 8개월여 앞두고, 이 곳에 들어설 ‘디큐브 한식저잣거리’의 모의행사로 대규모 김장을 22일 진행했다.
 
디큐브 한식저잣거리는 ‘자연 닮은 상차림’, ‘주막’, ‘반상차림’ 등 10여 개의 한식 메뉴 군으로 구성될 한식 특화 푸드코트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성산업(사장 차도윤)과 이야기있는외식공간(대표 오진권)은 “디큐브시티가 갖춘 다양한 쇼핑 및 편의 공간, 호텔 시설, 편리한 교통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 때문에 최근 불고 있는 한식 세계화 추세에 맞춰 ‘디큐브 한식저잣거리’를 설립하고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 내방동 이야기있는외식공간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대성산업 차도윤 사장과 이야기있는외식공간의 오진권 대표를 비롯한 각 사의 임직원들과 ‘사월에 보리밥’ 찬모팀이 참가해 총 1만2000포기(약 20t 분량)에 달하는 김장을 담갔다.
 
배추김치, 석박지, 동치미, 총각김치, 갓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장이 진행됐고, 이야기있는외식공간은 이번 김장 김치 보관을 위해 20t 분량이 수용 가능한 신규 냉장창고를 신설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약 1개월 전, ‘사월에 보리밥’ 6개점의 주방장들에게 각자의 레시피로 김장 김치를 담그게 해 미리 숙성시켰고, 이 중 가장 맛있는 김치를 선정해 이번 김장 행사의 레시피로 사용했다.
 
대성산업 차도윤 사장은 “디큐브 한식저잣거리를 찾을 많은 고객들에게 보다 맛있고 정성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고자 기획된 행사”라며 “한식저잣거리를 비롯해 디큐브시티에 마련될 다양한 F&B(Food&Beverage) 공간은 디큐브시티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야기있는외식공간의 오진권 대표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에 제대로 펼쳐 보일 수 있게 됐다”며 “디큐브 한식저잣거리는 한식 세계화에 공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큐브시티’는 최첨단 실내공간과 친환경적 실외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공법이 적용된 복합 주거, 업무, 상업 단지로 연면적이 35만㎡(10만평)에 이른다.
 
51층 규모의 주거 동 두 개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들어설 42층 규모의 호텔ㆍ오피스 동, 그리고 대지 면적 1만 6858㎡(5099평), 연면적 23만 184㎡(6만 9630평)의 ‘디큐브 백화점’과 서남권 최초의 뮤지컬 극장 ‘디큐브 아트센터’, 10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야외광장을 갖춘 ‘디큐브 파크’ 등이 조성되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사비만 1조원 이상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일본 롯본기힐스를 개발한 미국 저디(Jerde)사, 일본 모리도시기획사와 함께 기획‧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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