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대한민국의 안보가 위급한 상황에서 손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의 오판을 불러 올 빌미가 될 수 있어 안타깝다”며 “국가안보에 힘을 쏟아야 할 시점에 당리당략적 사고로 국론분열을 조장하려는 행태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장외투쟁을 위해 엄동설한에 거리에 세운 ‘천막’은 물론 북한을 옹호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위장과 거짓의 ‘천막’도 함께 거두길 바란다”며 “손 대표와 민주당이 초당적 안보태세로 국론통합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