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마에 선율로 새해 염원 담아’…대한상의 신년음악회

2010-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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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경제계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의 선율과 함께 새해 첫발을 내딛는다. 이날 울려퍼질 음악은 드보르작의 ‘신세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새해 1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CEO와 그 가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1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정명훈씨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드보르작(Dvorak)의 ‘신세계 교향곡’(Symphony No.9 신세계로부터)과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b단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체코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드보르작이 19세기말 미국이라는 ‘신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겪었던 충격을 클래식 선율로 풀어낼 계획”이라며 “새해에도 우리 기업인들의 신사업 개척, 신규 투자가 무난히 이뤄지길 바라는 소망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은 베토벤의 ‘운명’, 슈베르트의 ‘미완성’, 차이코프스키의 ‘비창’과 함께 세계 4대 교향곡 중의 하나며,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역시 ‘첼로 협주곡의 제왕’으로 꼽히는 명곡이다. 이날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학교 교수)씨가 나설 예정이다.
 
경제계 최대 문화행사로 꼽히는 대한상의 신년음악회는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CEO들과 그 가족들이 새해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돼 왔다.
 
대한상의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22일 대한상의 홈페이지(http://music.korcham.net)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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