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임금부담을 우려해 올해 정규직 대신 임시직 근로자를 많이 채용했지만 아직도 이들의 정규직 전환에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1월 새로 늘어난 민간분야 일자리 5만개 가운데 80%가 임시직 자리였다면서 임시직 일자리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임시직 일자리는 30만7천개가 늘어 전체 민간분야 일자리 증가분 117만개의 4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
이런 모습은 안그래도 취약한 미국 고용시장이 앞으로도 쉽게 개선되기 힘들 것임을 보여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