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말 공직기강 바로 세우기 나섰다

2010-12-19 15:5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정부가 연말연시에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감찰 활동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공무원의 공직기강을 바로잡고자 특별 공직감찰반을 구성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감찰한다고 19일 밝혔다.
 
집중 감찰 대상은 금품수수 행위와 특혜성 인사, 무사안일이나 복지부동으로 인한 업무 공백과 민원처리 지연 등 이며 근무시간이나 점심때 과도한 음주행위와 연말 선심성 예산집행도 포함된다.
 
박성일 행안부 감사관은 "감찰에서 위법행위와 기강해이 사례가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도 20일부터 특별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품수수나 공금횡령 등 공직부패 신고사항을 조사, 확인하고 각급 기관에서 남은 예산을 소진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연도말 예산집행에 따른 재정낭비 사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태 등 국가 비상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공직자의 솔선적인 근무자세가 중요하다"며 감사 계획을 말했다.
 
앞서 16일 전라북도 교육청도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현철 기자
 honestly82@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