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7연승..선두 탈환

2010-12-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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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한은행 7연승..선두 탈환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68-63으로 이겼다.

   7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2패로 삼성생명(11승3패)를 반 게임차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혀 3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선두자리를 내줬다.

   경기는 1-2위 팀 맞대결답지 않게 1쿼터 초반부터 한쪽으로 기울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이연화의 득점포를 앞세워 24-12로 멀찍이 달아났다. 2쿼터에도 삼성생명보다 1점을 더 뽑아내 전반을 13점 차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 박정은이 연속으로 3점포 2개와 2점슛 1개를 작렬했지만 신한은행 센터 하은주에 연달아 6점을 내줘 점수차를 크게 줄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종애의 페인트존 2점슛으로 57-52로 5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내 김단비가 전주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외곽포를 꽂아 넣어 넣었고 연이은 하은주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물리쳤다.

   이후에도 하은주는 자유투 4개를 연속으로 꽂아 넣고 2점슛 하나를 더 보태 13점차 리드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3분을 앞두고 8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너무 컸다.

   김단비(17득점)와 하은주(15득점)는 32점을 합작해 신한은행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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