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이 단속에 나선 우리 해양경비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됐고 구조된 8명 중 1명은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다.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양경찰 4명은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부상했다.
해경은 부상자들을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경비함 6척과 122구조대 보트 2척, 헬기 4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