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6시52분께 서울 성북구 장위3동 주민센터 앞 도로에서 양모(56)씨의 쏘나타 승용차가 급발진 하면서 근처 인도로 돌진했다.
양씨는 주차돼 있던 차를 출발시키던 중이었으며, 이 차량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선 뒤 불이 나 앞부분이 탔다.
이 사고로 양씨가 이마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주변에 행인이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 미숙이나 차량 이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0시33분께 성북구 석관동 지하철 6호선 석계역 5번 출구 앞 도로에서 로체 택시가 인도 턱을 들이받아 택시기사 김모(36)씨가 팔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씨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택시의 속력을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