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조는 오는 20일 사측의 400명 정리해고에 맞서 무기한 총파업 선포식을 개최하고 경영진 퇴진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한진중공업 노조 최우영 사무장은 “지난 2월 노사합의 후 1년간 경영진이 한 일이라곤 울산공장폐쇄, 인원감축 등 국내조선소 포기수순 뿐 심지어 지난 16일 한진중공업 주주들에게 주식배당 잔치하는 뻔뻔함 갖췄다”며 부산시민들과의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 주장했다.
현재 노조는 △수주담당이사 조원국 상무 해고 △경영진 전면 개편 △수빅조선소 일부 물량의 영도조선소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