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울산시가 KTX 울산역 개통을 계기로 수도권에 있는 학교의 수행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17일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수도권지역 수학여행단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울산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18~19일 서울지역 중·고교 교장단 4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18일 오후 KTX열차로 울산역에 도착해 울주군 자수정동굴나라(언양읍)와 진하해수욕장 및 명선교(서생면)을 둘러본다.
19일에는 신년 해돋이 행사가 열릴 간절곶 등대, 전국 최대의 옹기 집산지 외고산옹기마을, 장생포 고래박물관 및 고래생태체험관, 세계적 문화유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를 관광한다.
시는 팸투어를 통해 수도권 중·고교에 KTX와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울산의 산업·문화·역사·특산물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소개해 수학여행단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