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에 인쇄돼 있는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한 후 온라인 마켓의 데이터를 불러와 가격을 비교하고 최저가를 검색할 수 있는 이 기능으로 인해 매장 판매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매장에 오는 이유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찾는 적절한 물건의 값을 파악한 뒤 최저가로 판매하는 온라인 업체에 주문하려는 절차일 뿐이기 때문이다.
월마트 CEO 마이크 듀크는 “가격 투명성의 새로운 시대”라고 선언했다.
최근까지 소매업체들은 ‘특별할인’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세일을 하면 고객들을 유인할 수 있고 이들이 적절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지만, 스마트폰 가격 검색 앱의 등장으로 소매업체의 이런 장점이 희석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