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경기지표 호조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뉴욕증시는 오후장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확대돼 나스닥지수는 0.8%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자수가 3000명 감소하면서 예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데다 11월 주택착공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회복 기대감도 높아진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경상수지 적자가 크게 늘었지만 이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경기동향 풍향계 역할을 하는 물류업체 페덱스의 2분기 순익이 저조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페덱스의 3분기 실적전망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실적악화를 압도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1시 15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54.53포인트, 0.48% 오른 11512.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07포인트, 0.65% 상승한 1243.30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9.86포인트, 0.76% 오른 2637.0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