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김관진 국방장관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내정자와 이홍기 3군 사령관 내정자의 전문성과 야전성, 군인 기실을 높게 평가해 이명박 대통령께 추천하였고 이 대통령은 이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특히 국방부는 김상기 육참총장 내정자에 대해“군에 대한 포괄적인 전문성을 갖춘 김 내정자가 군 개혁을 추진하고 육군의 전면적인 사기와 기강, 전투의지를 본궤도에 올릴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되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상기 내정자는 16일 오전 임시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에 공식 취임한다.
국방부는 향후 인사에 대해“더 이상의 대장급 인사는 없다. 다른 4성 장군들은 현재 임무를 그대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참모총장과 동기생들이 전역하는 과거의 관례를 벗어나는 것으로 현행 국방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 국방부는 중장급 이하 장성진급 인사안을 1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발표할 예정이며 17일까지 군단장 교체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