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포스코ICT와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개발

2010-12-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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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br/>전남 신안 태양광 발전과 연계 9Mw급 풍력발전소 건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 일대에 국내 최초로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15일 태천리 복합단지 건설 부지에서 동양건설산업 최건 사장,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 두산중공업 심규상 사장 등 150여명의 사업 관계자와 관련기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1년 12월 완공예정인 신안풍력 복합발전 단지는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사업자에 의한 신재생 에너지 복합발전단지로, 기존에 동양건설산업이 설치한 동양최대 규모의 24Mw급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9Mw급 풍력발전소가 추가로 구축되는 것이다.

이번 발전소 구축을 위해 동양건설산업과 포스코ICT는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신안풍력복합발전(주)을 설립했다. 이후 지식경제부, 전라남도, 신안군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의 승인을 획득하는 등 발전소 건립을 위한 안정적인 운영여건을 확보했다.

신안풍력복합발전(주)의 발전 설비용량인 9Mw급의 풍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연간 1만8000MWh 이상의 전기가 생산돼 약 5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설치되는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3MW급 육해상용 풍력발전기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두산중공업이 지난30년간 축적한 발전플랜트 노하우를 활용하여 2006년도부터 정부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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