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15일 “국내외 유수기업들도 부분적으로만 시행하고 있는 전재전표 회계결재를 모든 전표 계정에 적용·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7년부터 3단계에 걸쳐 회계전표 전자결재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1단계인 법인카드 사용분에 대한 시스템 구축은 2008년 3월 완료했으며 2단계인 이번 전자결재 전면 시행으로 3000여개에 해당하는 모든 전표 계정에 대해 적용한다. 또 전자세금 계산서 도입이 의무화되는 2011년에는 3단계인 외부 증빙 전자화 프로젝트를 추진, 사내 회계 전표뿐만 아니라 모든 외부 회계 문서까지 모든 부분을 전자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월 수만 건에 달하는 회계전표를 모두 온라인 결재 시스템으로 변환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 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실장 김민철 전무는 “기존 단순 업무에 할애된 시간이 크게 절약되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절약된 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