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가 위안화 절상 압박

2010-12-15 07:21
  • 글자크기 설정
지난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5.1% 상승한 28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오랫동안 침체했던 선물시장이 이번 주내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위안화 절상 심리가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p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단기간 내의 금리 인상 시행 가능성은 낮아졌다.

또한 미국의 감세정책이 전면적으로 연장돼 단기간 내에 위안화 절상에 대한 외부압력은 비교적 낮아졌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일부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지급준비율 인상 및 미국의 감세정책 연장 등이 위안화 절상의 장기 추세 및 압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 인상 심리를 부추기면, 위안화 환율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평론가, 본지객원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