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뒤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전날 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나스닥 종합지수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11월 소매판매가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예상을 웃돈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폭을 확대하던 시장은 그러나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판단으로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4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48.82포인트, 0.43% 오른 11477.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2포인트, 0.09% 상승한 1241.58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81포인트, 0.11% 오른 2627.72포인트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소매판매는 0.6% 증가 예상을 웃도는 0.8% 증가세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고, 대기업의 경기전망이 급속히 개선된 것으로 이날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