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12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 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의료관광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의료관광 경기 컨퍼런스 2010’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국제의료관광협의회(GIMA)와 경기도의사회·경기도한의사회·경기도치과의사회·경기도병원회가 공동주관했으며, 도와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의료진, 마케팅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의 의료관광 현황과 민·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지난 10월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체결한 ‘보건의료분야 양해각서’ 체결 내용과 관련된 의료정보시스템 수출과 의료인 연수 등 2011년도 사업 추진계획과 도내 해외환자 유치등록기관의 현황분석을 토대로 의료관광 전반에 대한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이규식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의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등 해외환자 유치활성화와 관련된 병원가 최대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뤄 참여자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 정승봉 보건복지국장은 의료관광에 대한 기조연설을 통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 확보와 신뢰형성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될 때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민-관의 화합과 융화가 의료관광 등 의료산업 발전에 주요한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