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진은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체를 위한 마켓 플레이스인 ‘해외배송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을 통해 주문상품의 배송 및 구매대행은 물론, 주문처리, 국내운송, 통관 및 해외현지배송까지 최적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의 해외배송 플랫폼인 ‘eHanEx’는 경쟁업체보다 5~10% 가량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판매채널 구축이 가능하고 전세계 어디든지 5일 안에 주문상품을 배송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진은 특히 배송 상품이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된 후 아시아지역은 3일, 미주 3~4일, 기타 지역은 5일 이내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미주∙중국∙동남아 등 해외현지에서의 탄탄한 물류인프라와 유수의 해외 파트너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서다.
이와 함께, 한진은 주 이용고객인 교민이나 유학생을 겨냥한 묶음배송서비스는 물론, 국내외 배송상태 등 실시간의 상품경로 추적서비스, 한국∙미국 현지에서의 고객서비스센터 운영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묶음배송서비스 신청은 ‘eHanEx’ 홈페이지에 묶음배송을 원하는 물품과 배송지 등록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진은 해외배송 플랫폼에 대한 국제택배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전역으로의 인프라 확충 노력은 물론, 해외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