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조직위는 10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인천아시안게임 36개 종목을 확정 발표했다.
2014년 인천AG에서는 28개 올림픽 종목과 비올림픽 종목인 야구, 볼링, 카바디,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 크리켓, 가라데(공수도) 등 8개 종목이 추가돼 36개 종목이 열리게 됐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경기 종목 42개 가운데 인라인롤러와 드래곤보트, 체스(바둑, 장기 포함), 당구, 소프트볼, 댄스스포츠는 빠졌다.
조직위는 광저우 OCA총회에서 28개 올림픽 종목과 비올림픽 종목인 야구, 볼링, 카바디,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스쿼시, 우슈 등 7개 종목을 더해 총 35개 종목을 제안했다.
그러나 OCA집행위원회는 아시안게임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크리켓과 가라데가 추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 조직위가 제안한 종목 가운데 소프트볼이 빠지고 36개 종목으로 결정됐다.
조직위와 OCA는 아시안게임의 비대화를 방지하기 위해 더 이상의 종목 추가를 불허하는 것에 합의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개최 종목이 줄어든 것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처음이다.
한편 인천은 2013년 실내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OCA는 2013년 열리는 제4회 실내아시안게임 개최권을 인천시에 할당했다.OCA와 인천시는 2013년 실내아시안게임에서 최대 9개 종목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경기 종목은 인천시가 선정해 OCA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9개 종목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적합한 종목을 선정하기로 했다.OCA와 인천시는 대회 개최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을 신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