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앱> 앵그리 버드의 성공비결

2010-1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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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유저들 사이에서 ‘앵그리 버드(Angry Birds)’가 화제다.
 
앵그리 버드는 알을 빼앗긴 새들이 '알 도둑' 돼지를 공격한다는 설정의 스마트폰용 게임이다. 화가 단단히 난 새들은 알의 탈환을 위해 새총에 직접 몸을 싣고 돼지들의 요새를 공격한다.
 
새들의 뾰로통한 표정과 고통을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돼지들의 절규는 단숨에 이용자들을 게임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런 매력이 입소문을 타 출시 1년 만에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만 1200만건이 넘게 다운로드 됐다. 현재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안드로이드용 무료 버전이 공개됐다. 무료로 배포되고 있지만 광고로 얻는 수익이 유료 판매수익과 견줄만하다. 안드로이드용 무료 버전은 출시 약 한달여 만에 5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광고 수익만 월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새총 고무줄을 손가락으로 당겼다 놓기만 하면 되는 단순함과 손가락 힘의 작은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정확한 조준을 위해서는 세밀함을 필요로 하는 터치감이 이용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스테이지 하나를 통과하기 위해서 1분 이내의 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화장실에서의 안락한 시간이나 출퇴근과 같은 짧은 이동시간을 즐겁게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앵그리 버드는 핀란드의 ‘로비오 모바일(Rovio Mobile)’사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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