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자용 회장 승진 등 안정 인사

2010-12-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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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우 ㈜LS CEO는 사장으로

구자용 E1 회장

LS그룹은 9일 구자용 E1 부회장을 회장으로, 이광우 ㈜LS 대표이사 CEO를 사장으로, 최수종 E1 전무와 김승동 전무, 박재범 전무(이상 LS네트웍스), 이철우 대성전기 대표이사 CEO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1년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S전선, LS산전, LS-니꼬 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현재 경영진을 대부분 유임시켜 ‘안정’ 기조가 부각됐다. LS측은 “그룹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지속 추진과 성과가시화를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자용 E 1 회장은 오랜 해외경험과 특유의 친화력로 LPG에 한정되어 있던 E 1의 사업영역을 스포츠 브랜드, 물류 등으로 확장시켰으며, 프로스펙스를 인수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등 강한 추진력과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구자용 회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LPG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에서의 LPG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15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끌어내는 등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1979년 LG그룹에 입사한 이광우 ㈜LS 사장은 LG전자 시절 10여년간 해외지사 근무로 해외 마케팅은 물론 전략기획 분야에 잔뼈가 굵은 경영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광우 사장은 LS그룹의 지주사 출범을 주도했고, 그룹의 스몰 인수합병 전략은 물론 그린비즈니스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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