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롬 론칭 행사를 갖고 이 노트북을 소개했다.
이번 크롬 노트북은 12.1인치의 화면과 이동통신사 버라이존와이어리스를 통한 모바일 기반의 인터넷연결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번 노트북은 빠른 실행속도를 자랑한다. 구글측은 크롬OS를 부팅시키는 데는 7초면 충분하고 3초면 로그인이 가능하다고 내세웠다. 브라우저 가동 속드뿐만 아니라 편리함과 보안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구글측은 크롬 노트북은 삼성전자와 대만의 에이서를 통해 2011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버진아메리카와 미 국방부 등 기업과 정부당국이 이 노트북을 검토할 예정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구글의 OS가 향후 대부분 PC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이날 크롬 웹스토어도 공개했다. 현재 이 웹스토어에는 5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구비돼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포레스터리서치의 사라 로트만 엡스 애널리스트는 "사용자들은 크롬 웹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아이폰 등으로 손쉽게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사용 경험으로 인해 과거와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며 "소프트웨어는 이제 앱과 브라우저로 통하며 크롬웹스토어로 인해 구글은 이 두 분야 모두에서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