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0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사진 가운데), 김희국 국토부 제2차관(오른쪽 두번째),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축하 퍼포먼스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0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행사가 7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희국 국토부 제 2차관, 최규식 민주당 의원,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과 해외건설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올해 해외건설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은 이미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이 중 해외수주 80%를 차지하는 플랜트 사업의 성장은 국가 경쟁력에 큰 의미를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총 누적수주액 4000억달러 달성과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7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성과를 이끌어 낸 해외건설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이날 △금탑산업훈장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은탑산업훈장 김국현 STX건설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김호상 현대건설 전무 등 해외건설 유공자 48명과 1개 단체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는 해외건설 진출을 촉진하고 해외건설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5년 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2006년과 2008년에 개최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해외건설 최대수주를 기념하고 해외건설 유공자를 포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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