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매장 전경 |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초심으로 돌아가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
김의열 CJ푸드빌 대표는 7일 서울 압구정동 쓰네드 쉐프에서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까지 점포당 매출 40%대증가, 해외매출 2배로 견인, 가맹사업 2배 규모로 확대 등을 통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CJ의 온리원 개념을 바탕으로 기존의 뚜레쥬르와는 다른 차원의 느낌과 새로운 체험을 고개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외형적인 경쟁보다는 고객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질적인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베이커리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되는 밀가루와 본질에 충실한 원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빵'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뚜레쥬르가 초심으로 돌아가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을 기본으로 좋은 재료로 차별화한 믿을수 있는 빵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과의 수개월에 걸친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찾아 식감을 높인 뚜레쥬르만의 '온리원' 밀가루를 개발했다. 여기에 각종 견과류, 과일류 등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해 '건강빵' 컨셉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김의열 뚜레쥬르 대표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빵을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이번에 새로 선보인 뚜레쥬르 빵 중 어느 것을 드셔도 다 맛이 좋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베이글과 레몬치즈케잌이 특히 맛있었다"며 "회장님(CJ 이재현 회장)은 마블케익을 극찬하셨다"고 답했다.
뚜레쥬르는 매장을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오픈 키친'형태로 공간을 탈바꿈했다. 브랜드 로고도 민트그린 색상을 사용해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뚜레쥬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혁수 뚜레쥬르 사업본부장은 "지난 8월 분당 서현점을 리뉴얼해 새로운 컨셉트를 적용시커 테스트한 결과 지난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66% 증가했다"며 "신 BI 매장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는데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절반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연말까지 전체 매장의 약 10%를, 내년부터는 신규오픈점을 비롯해 기존 점포의 절반 이상을 새로운 컨셉트를 적용한 매장으로 바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