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7일 GS글로벌의 평택 PDI(Pre-Delivery Inspection) 사업 예정부지 현장을 방문했다. 허 회장의 GS글로벌 현장방문은 GS글로벌이 지난해 GS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허 회장은 이날 ㈜GS 서경석 부회장, GS글로벌 정택근 사장 등과 함께 GS글로벌의 평택 현장을 찾아 “신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을 당부했다.
PDI 사업은 수입자동차에 대한 통관, 검사, 보관, 운송 등 포괄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GS글로벌이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허 회장이 이날 방문한 현장은 GS글로벌이 PDI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복합물류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확보한 15만 3000㎡(4만6000평) 규모의 부지에, 201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GS글로벌은 현재 인천 북항에서 수행 중인 PDI 사업을 공사 완료 이후 평택항으로 이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허 회장은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PDI 사업장 이전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업모델을 다양화하는 등 종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비즈니스 플랫폼을 다양하게 전개할 것”을 당부했다.
또 “GS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의 발굴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GS만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GS글로벌은 향후 ㈜디케이티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GS 계열사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디케이티를 10년 내에 화공기기, 해양플랜트, 육상플랜트, 발전설비 등 사업분야에서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위상을 가진 중공업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