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배럴당 90달러 육박 26개월래 최고치

2010-12-0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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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며 2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전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배럴당 89.76달러까지 오르며 2008년 10월 9일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11센트 오른 91.53달러에 거래됐다.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들면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달러 가치 하락세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배럴당 100달러까지는 저항선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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