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무상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배종하 한농대 총장과 박대원 KOICA 이사장을 비롯해 학교와 KOICA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개도국의 농촌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를 기본골자로, 6개 사항에 대해 앞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개도국에 대한 무상기술협력 사업의 발굴․시행 및 평가 △개도국에 대한 농촌개발 분야 공동연구 또는 위탁연구 △국내외 조직망 및 관련 정보의 공유 △간행물 정보 게재 및 홍보 △시설물 상호활용 △기타 양 기관의 공동 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 등이다.
배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농대가 개발도상국가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우리 한농인들이 개도국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OICA는 정부차원에서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실시하기 위해 1991년 4월에 설립한 기관으로, 우리나라와 개도국 사이의 우호협력증진과 상호교류를 추진해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