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각장애인 '사랑의 소리' 심어주기

2010-12-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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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을 지속한다. ‘인공와우 수술’은 와우(달팽이관) 질환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 환자에게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저소득 청각장애아동의인공와우 수술 2단계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내년 1월부터 7년간 모두 27억 7000천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속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수술 1단계 지원 사업으로 2007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치료비를 4년간 후원해 지금까지 총 120명의 청각장애아동에게 ‘사랑의 소리’를 선물해온 바 있다.
 
지원사업은 또 수술비 지원 외에도 수술 전에 사용할 보청기를 제공하고 4년간 언어치료 · 사회적응 · 음악지원 · 부모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포함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후원하는 참여형사업인 만큼 더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후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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