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에 이어 신 사장이 사퇴키로 하고 신한은행이 신 사장에 대한 고소(횡령 및 배임 혐의)를 취하할 예정이어서 석 달을 끌어온 신한금융 내분 사태는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오전 중 이사회에 사의를 밝힐 예정이다.
신 사장은 30여년간 몸담은 신한금융의 내분이 지속되면서 조직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다 검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신한금융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동반 사퇴는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 사장과 이 행장은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전격 회동을 하고 화해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 사장 사퇴를 요구해 온 신한은행은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