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방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연평도를 방문하고 합동참모본부 지위통제실에서 북의 도발에 대한 전술토의를 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장관은 김태영 국방장관과 한민구 합참의장,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등 국방부 및 합참 주요 직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어 김 장관은 헬기를 이용해 연평도에 도착, 지휘통제실과 포 진지, 레이더 기지 등을 방문했다.
지통실을 방문한 김 장관은 “북한의 포격도발 당시 여러분은 그 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포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병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전투를 수행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주민 대피소를 방문해 “대피소는 1970년대 지어져 노후한 만큼, 관계장관들과 협의해 현대화된 시설로 다시 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연평도의 사격훈련 재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날씨가 허락하면 제반여건을 고려해 가급적 빨리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