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부문에서는 남자 일반부 1위를 차지한 진종오 선수와 남자 학생부 1위에 오른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이대명 선수가 격돌한 결과 진종오 선수가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소총부문의 경우 여자 학생부 2위로 ‘통합 챔피언전’에 진출한 김진아 선수가 경쟁자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남자 일반부 1위의 김종현 선수를 이겼다.
우리은행은 각 부문 통합 챔피언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2위는 500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남녀 학생부 상금의 50%는 소속 학교 사격부에 지급해 사격 꿈나무 육성을 지원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인 만큼 남녀를 가리지 않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소총부문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격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