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샤오쥔(易小准) 상무부 부부장은 1일 중국 웨이하이(威海)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 3차회의에 참석해 이런 전망을 내놨다고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과 9월에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데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 부부장은 “미국의 경제환경 악화와 유럽의 채무위기 등이 한중일 3국의 통합을 위한 협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3국의 산관학 공동연구가 종료되는 2012년에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차이나데일리는 한·중·일 3국의 인구는 세계 전체의 22%이고 경제규모는 19%, 외환보유고는 47%라며 3국의 FTA 협정이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소개햇다.
이 신문은 한-중-일 FTA와는 별도로 한-중 FTA 협상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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