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김장철을 대비해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김장 재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배추 무 고춧가루 소금, 젓갈 등 총 305건의 김장재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갓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갓은 살충제 농약인 ‘클로르피리포스’가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전량을 현장에서 압류해 폐기하는 한편 생산자에 대한 행정조치를 관할 자치단체에 의뢰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김장이 끝나는 연말까지 김장재료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부적합 김장재료 유통을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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