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작년보다 어려워진 수능으로 부산지역의 대학 수시2차 경쟁률이 급상승했다.
지난 부산에서 가장 먼저 수시 2차 모집을 마감한 경남정보대가 19일 밝힌 바에 따르면 259명 모집에 무려 5379명이 지원, 평균 2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두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유아교육과는 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자동차과와 호텔관광경영계열도 각각 49대 1과 48.6대 1을 기록했다.
부산정보대도 263명 모집에 2354명이 지원해 평균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8.3대 1)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2명을 모집하는 치위생과에는 무려 150명이 지원해 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6일 원서접수를 끝낸 경성대에는 309명 모집에 3619명이 지원, 지난해(9.6대 1)보다 큰 폭으로 높아진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87명을 모집하는 부산가톨릭대에도 1937명이 지원, 지난해(5.5대 1)보다 높은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명대도 439명 모집에 363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8.3대 1로 급상승했다.
올해 처음 수시 2차 모집에 나선 동의대에는 370명 모집에 6902명이 원서를 접수해 1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4명을 선발하는 간호학과에는 280명이나 몰려 무려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아대에도 732명 모집에 6694명이 원서를 내 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명을 뽑는 의예과에는 무려 197명이 지원해 4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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