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세이 퍼시픽 여객기, 카자흐에 비상착륙 홍콩 최대 항공사인 케세이 퍼시픽의 여객기 1대가 29일 오전 고장으로 카자흐스탄에 비상착륙했으나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홍콩으로 향하던 케세이 퍼시픽 항공사의 보잉 747-400 여객기가 객실 기압 조절 장치 고장으로 이륙 한 지 6시간 만에 이날 오전 카자흐 중부의 카라간다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이 과정에서 산소마스크가 동원됐지만, 항공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306명의 승객과 20명의 승무원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승객들을 홍콩으로 이송할 다른 비행기를 카자흐로 보냈다.(연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