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07년 11월 경영관리시스템에 대해 ISO20000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3년간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이번에는 전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IT서비스 관리체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심사를 주관한 BSI Korea의 최영석 심사원은 “한은의 정교한 프로세스 설계와 정량적인 KPI 관리가 돋보였다”며 “매월 목표대비 실적분석과 매분기 IT서비스 그룹별 등급평가를 포함한 PDCA 기반으로 체계적인 IT서비스 관리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모범사례로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춘우 한은 전산정보국장은 “이번 인증은 목표가 아닌 출발점으로써 지속적인 IT서비스 관리 개선을 위한 글로벌 프로세스 도구로 인식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IT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의 모범 사례가 되는 IT서비스 관리체제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임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