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폴터(잉글랜드)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폴터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천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의 성적표를 제출했다.
사흘째 60대 타수를 치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준 폴터는 로스 피셔(잉글랜드), 통차이 자이디(태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2타차 공동 2위(10언더파 206타)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폴터는 지난주 UBS홍공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틀 동안 상위권에 머물렀던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다시 2타를 잃고 공동 26위(3언더파 213타)로 떨어졌다.
양용은(38)은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내 공동 13위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 폴터와는 7타차가 나면서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